[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팬미팅 포스터
팬미팅 포스터
아이돌 그룹이 10월 연달아 팬미팅을 개최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10월 첫째 주에는 블락비, AOA, 마마무, 둘째 주는 나인뮤지스, 신화가 팬미팅을 개최한다.

그룹 블락비는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블락비 공식 팬클럽 3기 팬미팅 ‘비트윈(BEETWEEN)’을 진행한다. 블락비의 팬클럽 이름은 BBC로 ‘블락비 클럽(BlocK B CLUB)’의 줄임말이다.

블락비는 올해 완전체 활동 대신 유닛과 개인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지코가 ‘웰던’으로 솔로 음원을 비롯해 Mnet ‘쇼미더머니4′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을 펼쳤다. 피오-비범-유권이 유닛 블락비 바스타즈로 활동을 펼쳤고, 최근에는 박경이 솔로 싱글 ‘보통연애’를 발표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블락비는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완전체 만남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걸그룹 AOA는 데뷔 3주년을 맞아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AOA는 오는 10월 4일 상명아트센터에서 첫 번째 팬미팅 ‘2015 AOA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AOA의 팬클럽 이름은 엘비스(ELVIS)로 AOA 데뷔곡에서 따왔다.

첫 공식 팬미팅인 만큼 AOA는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물론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와 미니 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AOA는 이날 행사에 이어 대만과 홍콩에서 이틀 연속 팬미팅을 개최한다. AOA가 올해 ‘심쿵해’로 확실한 대세를 차지한 만큼 아시아 전역으로 대세 기운을 이어간다.

걸그룹 마마무는 해외로 뻗어간다. 마마무는 4일 LA 폰다 극장(The Fonda Theatre)에서 팬미팅 ‘1st 무파티(MOO Party)’를 열고 해외 팬들과 만난다. 팬클럽 이름은 ‘무무’로 마마무의 ‘무’에서 비롯됐다.

마마무의 해외 팬미팅은 이번이 처음으로 800석 규모의 스탠딩석으로 채워지며 해외에서도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같은 소속사 동료인 에스나가 MC로 나서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마마무는 올해 ‘음오아예’로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최근 개최된 국내 첫 팬미팅에서는 티켓 예매 시작 1분 만에 1,200여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팬들의 요청에 의해 팬미팅을 1회 추가해 또 매진을 자랑했다. 현재 마마무는 미국 뿐 아니라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팬미팅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로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도 데뷔 5년 만에 첫 팬클럽 창단식을 갖는다. 나인뮤지스는 9일 경기도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공식 팬클럽 ‘마인(MINE)’과 함께 공식 팬클럽 창단식 및 소풍을 가진다. ‘마인’은 ‘9MUSES Is Never End’의 줄임말로 ‘나인뮤지스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7월 ‘나인뮤지스 데뷔 5주년 특별 기획 프로젝트’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공식 팬클럽 창단’을 알리며, 데뷔 5년 만에 공식 팬클럽 창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특별하게 진행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수용했다.”라며 “체육대회부터 팬들만을 위한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그룹 신화는 9년만에 일본 팬미팅을 개최한다. 신화는 10월 1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신화의 일본 팬미팅 ‘2015 신화 재팬 팬미팅 – 텐X텐 파티-(SHINHWA JAPAN FANMEETING -TEN X TEN Party-)’를 펼친다. 신화는 올해 초 7년만에 팬클럽 신화창조 10기를 모집하는 등 팬사랑을 보여왔다.

이번 팬미팅은 신화가 명의 이전 완료 후 다시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서는 첫 시작이다. 지난 2006년 11월 일본 코쿠키칸에서 개최된 일본 공식 팬클럽 ‘더레전드’ 창단식 팬미팅 이후 약 9년 만에 개최되는 팬미팅이다. 그 동안 상표권 문제로 제약을 받았던 신화가 음반 및 다양한 컨텐츠 사업과 해외사업 등에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바, 일본 팬미팅으로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세븐시즌스, FNC엔터테인먼트, RBW, 스타제국, 신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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