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조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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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이번에는 지난해와 달리 대도시 위주로 콘서트를 한다”고 말했다.

환희는 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의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에는 한국을 다 돈 것 같다. 오랜만에 나왔고,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많이 알리기 위한 공연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당시 팬들도 힘들었고, 분산되기도 했다.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작아져서 섭섭한 건 없다. 이번에 대도시 위주로 콘서트를 하기 위해 지난해에 많은 곳을 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희는 또 “이번 콘서트 역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있다. 미로에 있는 듯한 분위기도 연출할 예정이며, 다양한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오는 10월 3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대전, 대구 등을 돌며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층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감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가창력과 퍼포먼스 등 지금까지의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Fly High’는 16년 동안 한결 같은 사랑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라는 이름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늘 진심을 다하는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달 약 1년 만에 미니음반 ‘러브앤 해이트(Love & Hate)’를 내놨다. ‘그렇게 됐어’와 ‘미워해야 한다면’을 더블 타이틀로 결정,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를 하며 음악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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