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그녀는_예뻤다_5회_결정적_장면
그녀는_예뻤다_5회_결정적_장면
이보다 더 웃길 수는 없다.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의 요절복통 퍼즐 추격전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실종시키며, ‘그녀는 예뻤다’의 명장면 퍼레이드를 이어나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 5회에서는 폭탄녀 혜진(황정음)에게 신경을 쓰기 시작한 부편집장 성준(박서준)의 모습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셀렘 지수를 상승시켰다.

이 가운데 혜진은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 수도 있는 중요한 단서인 퍼즐 조각을 모스트 편집실 한복판에서 잃어버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퍼즐조각이 성준의 구두 밑창에 달라붙어버리며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위기상황이 펼쳐졌다. 성준이 퍼즐조각을 발견하려던 찰나, 혜성처럼 등장한 신혁(최시원)이 성준을 껴안고 퍼즐을 숨기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혜진과 최시원의 엉뚱한 행동들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리기에 충분했다. 혜진은 행여나 퍼즐이 바닥에 떨어져 있을까 노심초사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고 절박한 4족 보행을 감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성준의 구두 밑창에 붙은 퍼즐을 떼어내기 위해, 성준에게 자신을 불광 기술자로 소개했다. 그러나 목표달성에 실패한 혜진은 애꿎게 풍호(안세하)의 구두 불광을 내는 처지로 전락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신혁은 혜진의 퍼즐을 사수해주기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신혁은 퍼즐을 들키지 않으려 성준을 와락 끌어안았고, 성준이 질색하자 “제가 브로맨스 기획기사를 구상 중인데 도저히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서… 근데 안되겠네 브로맨스 기사 쓰기에는 내가 여자를 너무 좋아해”라며 천연덕스럽게 둘러대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허당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오늘(1일) 오후 10시 6회가 방송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MBC ‘그녀는 예뻤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