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김태희, 살려달라 애원하는 한 회장 거절 "고기는 씹어야 제 맛"

[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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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김태희)가 한회장(고인범)을 매몰차게 밀어냈다.

30일 방송된 SBS ‘용팔이’ 에서는 끝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은 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회장은 여진을 찾아가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한회장은 “한번만 살려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고, 여진은 “누가 죽기라도하냐”며 비아냥 댔다.

한회장은 “아무리 전쟁을 치뤘다해도 항복을 하면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부탁했지만 여진은 “고기는 잘근잘근 씹어야 제맛이라면서요” 라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회장은 “아들은 홀애비한테 죽고 그 홀애비는 아버지한테 죽고, 그 아버지는 또 죽은 홀애비 동생한테 죽는구나”라며 “그러면 동생은 누구한테 죽을꼬”라고 실성한 듯 외쳤다.

여진은 끝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고 한회장을 외면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SBS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