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기성용 싸이월드-horz
기성용 싸이월드-horz
싸이월드가 오는 10월 중 ‘싸이홈’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축구선수 기성용이 올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기성용은 과거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메인 화면을 통해 “답답하면 너희들이 가서 뛰던지”라는 내용의 글을 남겨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기성용은 우즈베키스탄과 치른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부 축구팬들과 언론의 비난이 이어지자 이와 같은 글을 게재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이외에도 “답답하면 너네가 뛰어라”, “너네가 한 번 뛰어보지 그래?” 등 비슷한 내용의 글을 수정하며 자신의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드러나 SNS 논란에 휩싸였다.

싸이월드 측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을 종료한다. 기존 데이터는 백업센터에서 9월 30일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기성용 미니홈피, 스완지시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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