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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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개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수현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게재한 허세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 2008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나 때문에 슬퍼하고 죽고싶어해야돼, 후회도 해야돼, 누굴봐도 나만 생각해야되고, 무엇보다 날 절대 의심해선 안돼, 나한테 참견해서도 안돼 귀찮으니까, 욕도 잘한다구. 하지만 내가 필요로 할땐 항상 있어야돼, 애정결핍이니까. 눈치가 빨라야돼 난 다혈질이니까, 가르치려들면 그땐 죽어, 아…. 약 좀 사다줘, 난 잔병치레가 많거든. 부정맥도 있어 심실상성 빈맥이라고 수술도 받아야해. 자, 이제 날 사랑해봐. 못하거면 매정하게 버려. 서럽게 울어라도보게” 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수현은 과거 느낀 다양한 감성을 장문의 글에 담아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가 남긴 글은 어린 감성이 잘 나타나있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싸이월드 측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을 종료한다. 기존 데이터는 백업센터에서 9월 30일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김수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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