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에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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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와 친구 f(x) 엠버, 씨엔블루 이종현, 챈슬러와 작업기를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에일리 첫 정규앨범 ‘비비드(VIVID)’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에일리는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비롯해 수록곡 ‘인새인(Insane)’, ‘사람이 왜 그래’ 를 들려줬다.

에일리는 데뷔 3년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수록곡에는 f(x) 엠버, 씨엔블루 이종현, 챈슬러와 작업한 곡이 담겼다. 엠버와는 ‘렛팅고(Letting Go)’, 종현과는 ‘잔을 채우고’, 챈슬러와는 ‘심포니’를 불렀다.

에일리는 “친구들이라 정말 즐거웠다. 종현은 갑자기 연락 와서 내가 꼭 불러줬으면 하는 곡이 있다고 해서 들려달라고 했더니 마음에 들었다. 같이 작사, 작곡해 멋진 곡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엠버와도 작업을 오래 전에 끝냈다. 녹음만 기다리고 있었다. 녹음도 완벽하게 끝났을 때 정말 설?다. 친구들과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받은 일이다. 좋아하는 것이 같아서 같이 한다는 의미가 컸다. 그만큼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챈슬러와 작업 후기도 전했다. 에일리는 “챈슬러도 듀엣을 했는데 데뷔 전에 뉴욕에서 만났었는데 꼭 한 번 듀엣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듀엣곡을 하게 돼 친구들이 많이 도와준 앨범이라 더 뜻 깊은 앨범이 됐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너나 잘해’는 그루브한 기타 연주와 색소폰 리프가 이끄는 셔플리듬의 곡이다. 에일리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펑키한 베이스라인 브라스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이단옆차기가 만들었다.

에일리는 30일 정오 첫 정규앨범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개최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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