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에일리 부상 당시 비명 소리도 완벽한 발성"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에일리

개그우먼 신보라가 에일리의 다리 부상 당시를 회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에일리 첫 정규앨범 ‘비비드(VIVID)’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에일리는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비롯해 수록곡 ‘인새인(Insane)’, ‘사람이 왜 그래’ 를 들려줬다.

에일리는 데뷔 3년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그러나 뮤직비디오 촬영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날 MC를 맡은 신보라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놀러갔었는데 부상을 당했을 때 같이 있었다. 당시 소리를 질렀을 때 발성도 완벽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그날 밤에 수술을 받고 나서 언니가 메시지를 많이 보냈다. 해쉬태그로 ‘뿌셔뿌셔’도 보내고, ‘에일리에게 발가락이란?’이라며 나를 웃겨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타이틀곡 ‘너나 잘해’는 그루브한 기타 연주와 색소폰 리프가 이끄는 셔플리듬의 곡이다. 에일리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펑키한 베이스라인 브라스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이단옆차기가 만들었다.

에일리는 30일 정오 첫 정규앨범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개최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