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주연의 ‘더 폰’(감독 김봉주, 제작 미스터로맨스) 캐릭터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30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3종에서는 영화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세 배우가 휴대폰을 쥐고 있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먼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를 구해야 한다!”는 카피와 함께 손현주의 위태로운 표정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가 연기한 주인공 고동호는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대한민국 가장을 대표하는 이른바 아빠 액션을 선보인다. 손현주는 주어진 단 하루 동안 필사의 사투를 벌여 아내를 지켜야 하는 고동호의 급박한 상황을 위태로운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스릴러 흥행킹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고동호의 아내 조연수 역을 맡은 엄지원은 자신에게 닥친 위험을 감지한 듯 경계심 가득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애처로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그녀의 얼굴은 “유일한 단서를 남편에게 전해야 한다!”는 카피와 어우러져 예측 불가한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 이들 부부를 위험으로 몰고 가는 정체 불명의 용의자 도재현 역의 배성우는 다소 불안해 보이는 손현주, 엄지원과 달리 날카로운 눈빛으로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에게 주어진 “증거를 모두 없애야 한다!”는 미션은 극 중 고동호, 조연수와 팽팽한 대치 구도를 짐작케 하며 긴박한 전개를 예고한다. 영화는 오는 10월 22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NEW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