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무리뉴
무리뉴
잉글랜드의 첼시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의 포르투에 패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포르투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경기를 내줬다.

첼시는 1승 1패로 선두에서 3위로 내려갔으며 1승 1무가 된 포르투는 조 2위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가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도 2승 2무 3패로 20개 구단 중 14위에 머무른 첼시였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포르투 사령탑을 맡아 2004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던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친정 방문 대결에서 패하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은 2004년 첼시를 맡은 이후 이번 경기까지 세 차례 포르투 원정에 나섰으나 1무 2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포르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첼시 골키퍼의 선방으로 흘러나온 공을 안드레가 문전에서 골로 연결했다. 이에 첼시는 전반 46분 페널티박스에서 윌리안의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르투는 7분 만에 루벤 네베스의 코너킥을 마이콘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첼시 감독은 “포르투 원정은 경기하기 힘든 곳이다. 포르투는 어려운 상대였다”라고 말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첼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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