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두 번째 일본 가을투어 '특급 라이브'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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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두 번째 일본 가을투어에 돌입한다.

FT아일랜드는 오는 28일 나고야의 제프 나고야에서 일본 가을 투어 ’웨어 이즈 마이 퍼피(Where’s my PUPPY?)’의 포문을 연다. FT아일랜드는 이틀간 나고야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10월 1~2일), 니가타(10월 6일), 오사카(10월 8~9일), 후쿠오카(10월 13~14일), 삿포로(10월 20일), 센다이(10월 23일), 히로시마(10월 25일) 등 8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10월 29일 도쿄 부도칸에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투어는 총 32일 동안 13회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FT아일랜드는 약 2.5일당 1회 공연이라는 특급 라이브를 통해 리얼 밴드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에서 꾸준히 합주 연습을 해온 이들은 26일 일본으로 건너가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투어 준비에 몰입했다.

‘웨어 이즈 마이 퍼피’는 FT아일랜드가 지난 9월 16일 발매한 열다섯 번째 일본 싱글 ‘퍼피(PUPPY)’의 가사에서 따온 제목으로 멤버들의 위트가 담겨있다.

이홍기의 자작곡인 ‘퍼피’는 싱글 발매에 앞서 공개된 음원으로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인 레코초쿠 일간차트에서 평점 4.9점(5.0 만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 발매 당일 오리콘 싱글 일간차트 2위를 차지했고 주간차트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FT아일랜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FT아일랜드는 올해 국내 정규 5집 ‘아이 윌(I WILL)’에 이어 일본 정규 5집 ‘5…..GO’를 연이어 발매하고 일본 아레나투어, 아시아투어 등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