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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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을 보며 들었던 궁금증 하나. 도대체 동굴에 간 토르(크리스 햄스워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쉽게도 해당 장면의 자세한 내용은 최종 편집과정에서 잘려나가 극장에서 만날 수 없었다.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던 토르의 동굴 삭제씬을 DVD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6일(현지시간) 코믹북무비닷컴 등 외신은 ‘어벤져스2’에서 삭제된 토르 동굴 씬을 공개했다.

공개된 삭제 씬에는 샘물에 들어간 토르에게 셀빅 교수(스텔란 스카르스고르드)가 질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대화를 통해 영화는 ‘어벤져스’ 세계에 존재하는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여러 ‘떡밥’들을 투척한다. 참고로 마블의 세계에는 총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존재한다. 이 스톤을 모두 모으면 최고의 힘을 가질 수 있다. 현재 6개 중 4개가 발견 됐다.

이 씬은 조스 웨던 감독과 마블이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의 농장 씬을 넣기 위해 최소화 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마블은 영화의 삭제씬 등을 만날 수 있는 ‘어벤져스2’ 블루레이/DVD 페키지를 10월 14일 출시할 예정이다. 토르 삭제씬 외에도 총 50여분에 달하는 보너스 영상과 극장에서 만날 수 없었던 제작과정, 확장 장면 등이 담겼다.

‘어벤져스2’는 최강의 적 울트론을 상대로 어벤져스 군단이 펼치는 사상 최악의 전쟁을 담은 블록버스터다. 한국에선 지난 4월 26일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어벤져스2’ 토르 삭제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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