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슈퍼히어로 옷을 입은 맷 데이먼을 볼 수 있을까. 가능하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필요하다.
맷 데이먼는 ‘데어데블’에서 슈퍼히어로를 연기한 벤 애플렉과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절친. 2003년 ‘데어데블’의 시나리오는 맷 데이먼에게도 들어왔지만, 벤 애플렉이 최종적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맷 데이먼은 여전히 ‘데어데블’과 같은 히어로 영화에 출연할 의향이 없는 것일까. 맷 데이먼은 치근 신작 ‘마션’ 홍보 인터뷰에서 “만약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면 ‘데어데블’에 출연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맷 데이먼과 크리스토퍼 놀란은 ‘인터스텔라’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다. 알다시피 크리스토퍼 놀란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슈퍼히어로 영화를 진일보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맷 데이먼은 ‘마션’을 통해 10월 8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등 이전에 흥행한 우주 배경 영화들이 어둡고 광활한 우주를 다루는데 중점을 뒀다면 ‘마션’은 그곳을 견뎌내는 인간의 의지를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맷 데이먼은 현재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을 촬영 중에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마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