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채원 : 학교에서 1년에 네 번 정도 ‘전통문화의 날’ 등 한복을 입는 날이 있어요. 아마 멤버들 중 가장 최근까지 한복을 입은 사람은 저밖에 없을 거예요.(웃음)
현주 : 한복은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입었던 것 같아요. 명절에 사촌들과 ‘우리 이번에 한복 입자!’고 해서 입었던 게 중학교 1학년 때인 걸로 기억해요.
나은 : 어렸을 때는 입었는데, 중학교 때 이후로는 안 입었던 것 같아요.
예나 : 한복은 초등학교 때 입고 오랜만에 입어봐요.(웃음) Q. 추석이에요. 기억 속 추석은 어땠나요?
소민 : 가족이 많은 편이라 늘 시끌벅적했어요. 특히 외가에는 이모가 여섯, 삼촌이 세 분 계시니까 아이들까지 다 모이면 북적거리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송편도 빚고요. 기억 속 추석은 항상 시끌벅적했어요.(웃음)
채원 : 친가 쪽에 가족이 많아요. 할아버지도 다섯 째 작은 할아버지까지 계시거든요. 애기들도 많아서 시끌시끌해요.
현주 : 친가에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먼 친척분들까지 모이는 큰 자리에서는 절도 하고요. 외가에는 친척 동생들이 많아서 만나면 즐거워요.
나은 : 외가가 대식구예요. 다 모이면 50명 정도. 명절이 축제예요. 북적북적하죠. 둘째 이모가 매해 명절 때면 노래방 기계를 빌려 오세요. 그러면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어른들은 절대신 노래를 듣고 용돈을 주세요.(웃음) 정말 재미있게 놀아요. 아마 올해도 이모가 노래방 기계를 가져오실 거예요.(웃음)
예나 : 특별히 다른 건 없고요. 친척들이 오랜만에 다 모여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이야기 나눠요.
진솔 : 평범한 가정들처럼, 친척들과 사촌 언니, 오빠들이 다 모여서 차례 지내고, TV의 추석특집도 보면서 재미있게 보내요. 친척들 집이 김해에 있어서 바다를 보러 갈 때도 있었고요.(웃음)
Q. ‘우리집은 이랬다’하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면요?
소민 : 할머니가 음식 솜씨가 굉장히 좋으셔서 무슨 날이면 잡채를 많이 해놓으세요. 손주들이 좋아하니까 양도 많이요. 항상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채원 : 외가에 가면 항상 갈비찜을 해주셨어요. 다른 음식도 많은데, 늘 빠지지 않고 있던 게 갈비찜이에요.(웃음)
현주 : 항상 먹는 건 식혜예요. 물 마시듯이 마셔요, 그리고 약밥도 있는데, 저는 거기서 잣만 골라서 먹어요.(웃음)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음력 팔월 보름, 추석이다. 봄,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탐스럽게 익어 수확을 거둘 계절인 탓에 1년 중 가장 즐겁고 마음이 풍족한 명절인 한가위. 특히 올해는 초대형 보름달인 슈퍼문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으로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Q. 한복, 오랜만에 입죠?
휘영청 밝은 달을 볼 수 있는 추석을 맞아 2015년, 남다른 각오로 가요계에 뛰어든 걸그룹을 만나 한가위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4일 데뷔곡 ‘꿈사탕’으로 시작을 알린 에이프릴(April)이 그 주인공이다. 저마다 다른 추석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 짓는, 아직은 풋풋한 소녀인 소민, 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의 추억을 들어보자.
채원 : 학교에서 1년에 네 번 정도 ‘전통문화의 날’ 등 한복을 입는 날이 있어요. 아마 멤버들 중 가장 최근까지 한복을 입은 사람은 저밖에 없을 거예요.(웃음)
현주 : 한복은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입었던 것 같아요. 명절에 사촌들과 ‘우리 이번에 한복 입자!’고 해서 입었던 게 중학교 1학년 때인 걸로 기억해요.
나은 : 어렸을 때는 입었는데, 중학교 때 이후로는 안 입었던 것 같아요.
예나 : 한복은 초등학교 때 입고 오랜만에 입어봐요.(웃음) Q. 추석이에요. 기억 속 추석은 어땠나요?
소민 : 가족이 많은 편이라 늘 시끌벅적했어요. 특히 외가에는 이모가 여섯, 삼촌이 세 분 계시니까 아이들까지 다 모이면 북적거리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송편도 빚고요. 기억 속 추석은 항상 시끌벅적했어요.(웃음)
채원 : 친가 쪽에 가족이 많아요. 할아버지도 다섯 째 작은 할아버지까지 계시거든요. 애기들도 많아서 시끌시끌해요.
현주 : 친가에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먼 친척분들까지 모이는 큰 자리에서는 절도 하고요. 외가에는 친척 동생들이 많아서 만나면 즐거워요.
나은 : 외가가 대식구예요. 다 모이면 50명 정도. 명절이 축제예요. 북적북적하죠. 둘째 이모가 매해 명절 때면 노래방 기계를 빌려 오세요. 그러면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어른들은 절대신 노래를 듣고 용돈을 주세요.(웃음) 정말 재미있게 놀아요. 아마 올해도 이모가 노래방 기계를 가져오실 거예요.(웃음)
예나 : 특별히 다른 건 없고요. 친척들이 오랜만에 다 모여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이야기 나눠요.
진솔 : 평범한 가정들처럼, 친척들과 사촌 언니, 오빠들이 다 모여서 차례 지내고, TV의 추석특집도 보면서 재미있게 보내요. 친척들 집이 김해에 있어서 바다를 보러 갈 때도 있었고요.(웃음)
Q. ‘우리집은 이랬다’하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면요?
소민 : 할머니가 음식 솜씨가 굉장히 좋으셔서 무슨 날이면 잡채를 많이 해놓으세요. 손주들이 좋아하니까 양도 많이요. 항상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채원 : 외가에 가면 항상 갈비찜을 해주셨어요. 다른 음식도 많은데, 늘 빠지지 않고 있던 게 갈비찜이에요.(웃음)
현주 : 항상 먹는 건 식혜예요. 물 마시듯이 마셔요, 그리고 약밥도 있는데, 저는 거기서 잣만 골라서 먹어요.(웃음)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