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소민 : 무대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듣고 울컥했어요. ‘이제 드디어 나의 노래로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채원 : 오랜 시간 동안 연습을 하다 데뷔를 하는 게 꿈만 같아요. 방송국에서도 TV에서 보던 사람들이 있고, 함께 무대에 오르고(웃음), 매 무대가 소중해요.
나은 : 실감이 잘 안 나요.(웃음) 무대에 설 때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만 같아요. Q. 불과 몇 달전과는 삶이 완전히 바뀌었죠.
소민 : 예전엔 하루의 일상을 연습실에서 보냈다면, 지금은 차로 이동하고 방송국에서 보내고 있어요. 조금 피곤해도 행복해요.
채원 : 아직 실감이 잘 안 나요. 딱 꼬집어서 바뀌었다는 건 없는데, 예전엔 연습실에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방송국에 있다는 것, 생활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현주 : 작년 이맘때는 정말 재미있게 놀았어요. 데뷔를 할 수 있다, 없다는 것도 정해지지 않고 그냥 연습만 하는 연습생이었거든요. 추석 내내 쉬었고요.(웃음) 아, 그리고 외삼촌이 사고를 당하셔서 많이 아프셨는데, 기적처럼 일어나셔서 온 가족이 기뻐했던 것도 기억나요. 저도 정말 많이 울었고, 주위에서 모두 기적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더 행복했던 추석이었죠.
Q. 연습생 때와 지금,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요?
소민 : 연습생 때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고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시간이 없다 보니까 살짝 압박이 있어요. 그래도 계속 동생들과 모니터를 하면서 부족함을 채우려고 합니다.
Q. 특히 소민 양은 맏언니에 리더인 만큼 동생들을 끌고 가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을 것 같아요.
소민 : 한꺼번에 에너지를 쏟으려고 하지 않아요. 어떤 것이 가장 좋을지 방법을 찾아가고 있어요. 제가 지쳐버리면 동생들도 지치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Q. ‘프로’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니까 모니터를 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눈에 들어오겠죠.
소민 : 첫 주는 정말 정신없이 보낸 것 같아요. 둘째 주에 들어가서 멤버들 모두 울컥한 순간이 있었어요. ‘데뷔를 했구나’라는 게 조금씩 실감이 나더라고요. 그러면서 조금씩 자연스러워졌고, 지금은 계속 배워가고 있어요.
나은 : 첫 방송을 하고 나서 모니터를 했는데, 카메라를 잘 못 찾고 어색하게 웃더라고요. 어떡하나 걱정이 됐는데,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Q. 노력 덕분인지 데뷔하자마자 1위 후보에도 오르고,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요.
진솔 :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꿈사탕’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올 음반으로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현주 : 갓 데뷔했는데 1위 후보에도 오르고, 정말 기분이 좋아요. ‘정말인가?’ 싶었죠. 이렇게 좋아해 주시고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에 조금은 걱정이 앞서요.
채원 : 팬들도 그렇고, 대중들이 에이프릴에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또 거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거고요. 다음 활동, 또 그다음 활동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에이프릴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이제 시작이에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요.
소민 : ‘꿈사탕’을 잘 마무리 짓고 싶어요. 팬들이 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드릴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팬들이 우리의 사소한 모습도 사랑해주셔서 거기에 힘을 얻어 모든 무대를 소중하게 잘 한 것 같아요. 멤버들과도 힘든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힘 내자’고 서로 다독여주면서 돈독해졌어요. 열심히 하는 것, 그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현주 : 지금 활동 중인 ‘꿈사탕’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요. 멋지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 지금은 가장 커요. 다음 곡도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고요.(웃음)
나은 : 모든 멤버들이 다 같은 생각일 텐데, 데뷔를 했으니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자는 마음뿐이에요. 신인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항상 밝고 풋풋하고, 명랑한 모습이요. 또 상큼한 모습까지. 저도 ‘꿈사탕’의 활동을 잘 마쳤으면 좋겠어요.
예나 : 무대에 올랐을 때, 그때만큼은 모든 걸 다 보여주려고 해요. 무대가 소중하다는 걸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죠.
Q. 끝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각오나포부도 한 마디 해주세요.
소민 : 매 음반이 나올 때마다 지금과는 다른 또 다른 새로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올해 목표는 신인상을 받는 거예요. 좋은 욕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 거죠. 에이프릴로 꾸준히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현주 : 진짜 잘해서 1위를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에이프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 걸그룹 중에서도 가장 먼저 생각날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고요. 음원차트에서도 수록 곡까지 상위권에 오르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컴백했다는 소식에 우리의 노래를 다 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지금은 팀을 알리고 잘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어요.
나은 : ‘청정돌’, ‘힐링돌’이라고 불리는 만큼 팀의 이미지를 더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어요. TV에서 저희를 보시고 힐링되셨으면 좋겠고요.(웃음)
진솔 : 많은 분들이 에이프릴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다시 나왔을 때도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우리만의 색깔, 개성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웃음)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끊임없이 새로운 가수들이 쏟아지는 가요계에서 단번에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방법 중 하나는 독특한 수식어로 눈길을 끄는 것이다. 지난달 데뷔한 걸그룹 에이프릴은 ‘청정돌’이란 수식어를 앞세웠다. 맑고 청초한,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지닌 그룹이라는 뜻에서다. 최고의 ‘에이(A)’와 소녀의 ‘프릴(Pril)’을 조합해 만든 팀명은 ‘4월처럼 기분 좋은 따뜻함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자’라는 의미도 담았다.Q. 꿈에 그리던 무대에 서게 됐어요. 기분이 어때요?
DSP 미디어에서 오랜만에 내놓는 걸그룹으로, 한솥밥을 먹는 카라, 레인보우를 잇는 팀이란 점에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소민과 채원은 카라의 새 멤버를 찾는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과 실력을 드러내 한층 이목을 끌었다. 데뷔 음반이지만 에이프릴의 매력과 개성을 빼곡히, 총 6곡에 담은 ‘드리밍(Dreaming)’으로 출발선에 발을 올렸다. 타이틀 넘버 ‘꿈사탕’은 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쾌한 곡으로, 에이프릴은 무대 위에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무엇보다 에이프릴은 데뷔 일주일 만에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 ‘2015년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떠올랐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거듭하는 에이프릴. 산뜻한 출발을 알린 만큼 이들의 내일이 기대된다.
소민 : 무대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듣고 울컥했어요. ‘이제 드디어 나의 노래로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채원 : 오랜 시간 동안 연습을 하다 데뷔를 하는 게 꿈만 같아요. 방송국에서도 TV에서 보던 사람들이 있고, 함께 무대에 오르고(웃음), 매 무대가 소중해요.
나은 : 실감이 잘 안 나요.(웃음) 무대에 설 때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만 같아요. Q. 불과 몇 달전과는 삶이 완전히 바뀌었죠.
소민 : 예전엔 하루의 일상을 연습실에서 보냈다면, 지금은 차로 이동하고 방송국에서 보내고 있어요. 조금 피곤해도 행복해요.
채원 : 아직 실감이 잘 안 나요. 딱 꼬집어서 바뀌었다는 건 없는데, 예전엔 연습실에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방송국에 있다는 것, 생활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현주 : 작년 이맘때는 정말 재미있게 놀았어요. 데뷔를 할 수 있다, 없다는 것도 정해지지 않고 그냥 연습만 하는 연습생이었거든요. 추석 내내 쉬었고요.(웃음) 아, 그리고 외삼촌이 사고를 당하셔서 많이 아프셨는데, 기적처럼 일어나셔서 온 가족이 기뻐했던 것도 기억나요. 저도 정말 많이 울었고, 주위에서 모두 기적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더 행복했던 추석이었죠.
Q. 연습생 때와 지금,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요?
소민 : 연습생 때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고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시간이 없다 보니까 살짝 압박이 있어요. 그래도 계속 동생들과 모니터를 하면서 부족함을 채우려고 합니다.
Q. 특히 소민 양은 맏언니에 리더인 만큼 동생들을 끌고 가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을 것 같아요.
소민 : 한꺼번에 에너지를 쏟으려고 하지 않아요. 어떤 것이 가장 좋을지 방법을 찾아가고 있어요. 제가 지쳐버리면 동생들도 지치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Q. ‘프로’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니까 모니터를 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눈에 들어오겠죠.
소민 : 첫 주는 정말 정신없이 보낸 것 같아요. 둘째 주에 들어가서 멤버들 모두 울컥한 순간이 있었어요. ‘데뷔를 했구나’라는 게 조금씩 실감이 나더라고요. 그러면서 조금씩 자연스러워졌고, 지금은 계속 배워가고 있어요.
나은 : 첫 방송을 하고 나서 모니터를 했는데, 카메라를 잘 못 찾고 어색하게 웃더라고요. 어떡하나 걱정이 됐는데,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Q. 노력 덕분인지 데뷔하자마자 1위 후보에도 오르고,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요.
진솔 :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꿈사탕’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올 음반으로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현주 : 갓 데뷔했는데 1위 후보에도 오르고, 정말 기분이 좋아요. ‘정말인가?’ 싶었죠. 이렇게 좋아해 주시고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에 조금은 걱정이 앞서요.
채원 : 팬들도 그렇고, 대중들이 에이프릴에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또 거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거고요. 다음 활동, 또 그다음 활동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에이프릴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이제 시작이에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요.
소민 : ‘꿈사탕’을 잘 마무리 짓고 싶어요. 팬들이 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드릴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팬들이 우리의 사소한 모습도 사랑해주셔서 거기에 힘을 얻어 모든 무대를 소중하게 잘 한 것 같아요. 멤버들과도 힘든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힘 내자’고 서로 다독여주면서 돈독해졌어요. 열심히 하는 것, 그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현주 : 지금 활동 중인 ‘꿈사탕’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요. 멋지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 지금은 가장 커요. 다음 곡도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고요.(웃음)
나은 : 모든 멤버들이 다 같은 생각일 텐데, 데뷔를 했으니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자는 마음뿐이에요. 신인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항상 밝고 풋풋하고, 명랑한 모습이요. 또 상큼한 모습까지. 저도 ‘꿈사탕’의 활동을 잘 마쳤으면 좋겠어요.
예나 : 무대에 올랐을 때, 그때만큼은 모든 걸 다 보여주려고 해요. 무대가 소중하다는 걸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죠.
Q. 끝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각오나포부도 한 마디 해주세요.
소민 : 매 음반이 나올 때마다 지금과는 다른 또 다른 새로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올해 목표는 신인상을 받는 거예요. 좋은 욕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 거죠. 에이프릴로 꾸준히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현주 : 진짜 잘해서 1위를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에이프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 걸그룹 중에서도 가장 먼저 생각날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고요. 음원차트에서도 수록 곡까지 상위권에 오르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컴백했다는 소식에 우리의 노래를 다 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지금은 팀을 알리고 잘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어요.
나은 : ‘청정돌’, ‘힐링돌’이라고 불리는 만큼 팀의 이미지를 더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어요. TV에서 저희를 보시고 힐링되셨으면 좋겠고요.(웃음)
진솔 : 많은 분들이 에이프릴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다시 나왔을 때도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우리만의 색깔, 개성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웃음)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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