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그녀는_예뻤다_4회_여심폭격_기습_허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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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의 기습 포옹 엔딩씬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조성희 극본/정대윤 연출/본팩토리 제작)의 4회에서는 혜진과 성준, 그리고 하리(고준희 분), 신혁(최시원 분) 네 남녀가 얽히고 설키며, 흥미진진한 4각 로맨스의 본격화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4회 엔딩에서 성준이 갑작스럽게 혜진을 끌어안아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이와 함께 해당 엔딩씬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으며, 혜진과 성준의 로맨스를 지지하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성준은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떡실신했다. 이를 발견한 혜진과 신혁은 성준을 집으로 데려다 줬다. 그러나 혜진은 성준의 집에 자신의 휴대폰을 놓고 온 사실을 깨닫고, 다시 성준의 집에 잠입했다. 그 와중에 혜진은 어린 시절 성준과의 추억이 깃든 ‘퍼즐 액자’를 발견해 잠시 추억에 잠겼고, 때마침 잠에서 깨어난 성준에게 발각됐다.

혜진은 “뭐야 당신이 왜 여기 있어?라고 소리치는 성준을 발견한 뒤 깜짝 놀라 퍼즐 액자를 떨어뜨려 깨고 말았다. 그 순간 성준은 화를 냈던 것도 잠시 혜진이 깨진 유리를 밟을까 봐, 혜진을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성준의 ‘기습 허그’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한방에 무너뜨리며, 그야말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이 ‘기습 허그’가 혜진을 보호하고자 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성준의 차가운 말투와 다정한 마음씨가 강렬한 대조를 이뤄 한층 더 강렬하게 여심을 저격했다.

이 같은 뜨거운 관심은 연일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이어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는 현재 시청률 10프로에 육박하며, 첫 회 시청률의 2배가 넘는 상승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향후 이 같은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MBC ‘그녀는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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