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조슬기
조슬기
‘팔로우 미6’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25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케이블채널 패션앤 ‘팔로우 미’ 시즌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출연자 가수 아이비, 지나, 배우 황승언이 참석했다.

‘팔로우 미’는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자들을 위해 패션, 뷰티, 라이프를 총 망라한 다양한 아이템과 방법을 MC들이 직접 검증 해보는 패션 전문 채널 패션앤의 리얼 뷰티 쇼. 2012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 6까지 이어져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도 역시 시즌 3부터 ‘팔로우 미’를 지켜온 터줏대감인 아이비가 MC로 출연한다. 시즌 6에서는 아이비 이외의 새로운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무려 3개의 화장대와 800여 개의 향수를 보유해 화제를 모은 숨은 뷰티 고수 지나와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한 황승언이 새 MC로 투입됐다. 이에 세 사람이 어떤 호흡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는 바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세 사람의 포스터 촬영장과 첫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영상 속 세 사람은 처음 만난 사이 같지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는 ‘미국 언니’라며 지나의 등장을 반겼다. 지나는 첫 등장부터 현란한 제스처로 현장에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불편한 기색도 없이 아이비는 지나의 흥을 다 받아주며 즐거운 현장을 만들었다.

지나와 마찬가지로 새로 투입된 막내 황승언 역시 범상치 않은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릎 나온 트레이닝 복을 입고 촬영장 뒤를 활보하는 모습으로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흥이 많은 아이비와 지나를 따라가기엔 아직 부족한 내공이었지만, 막내답지 않은 묵직한 매력으로 중심을 잡을 것을 예고했다.
지나
지나
영상뿐만 아니라 제작발표회에서도 세 사람은 흥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제작발표회가 시작되기 전 진행된 포토월에서 아이비, 지나, 황승언은 재기발랄한 포즈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어가 서툰 지나는 엉뚱한 토크로 현장의 시선을 자아냈다. 지나는 “MC 제안이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 MC보단, 내가 좋아하는 뷰티에 대해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나는 “나는 군대를 다녀왔다. 군대에서 눈물, 콧물, 민낯을 공개한 이후 많은 분들이 민낯도 알아보시더라. 정육점 아저씨는 아직도 메이크업하면 못 알아보신다”라고 MBC ‘진짜사나이’ 출연 이후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승언 역시 거침없는 발언으로 막내다운 패기를 보여줬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서 황승언은 ‘몸매 깡패’라는 단어에 “‘몸매 깡패’아니다. ‘몸매 양아치’정도?”라고 말했고, 이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아이비와 지나, 몸매 좋은 두 언니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자라나는 ‘몸매 깡패 새싹’정도 되는 것 같다”며 새로운 별명을 만들어 내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비는 새로 투입된 MC 지나, 황승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이비는 “아무래도 나는 이번 시즌에 흥 넘치는 지나와 MC를 첫 경험하는 황승언 사이에서 잘 정리해줘야하는 역할인 것 같다. 지나가 흥분하니 말이 많아지더라. 현장에선 재밌지만 편집점 찾기가 어렵다. 방송을 위해 내가 잘 끊어야 겠더라”라며 맏언니로서 소감을 밝혔다.

흥 많은 지나와 황승언의 투입이 ‘팔로우 미’ 새 시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비, 지나, 황승언이 출연하는 ‘팔로우 미6’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패션앤 채널에서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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