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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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과 록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가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지난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에서는 혜이니의 예선탈락으로 박상민, 김신의, 노유민, 마마무, 다이아 등 다섯 팀만이 본선라운드에 진출했다.

27일 방송되는 ‘끝까지 간다’에서는 노유민과 김신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녹화 당시 77년생 김신의와 80년생 노유민은 대결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부터 “나이 많은 사람이 먼저 도전한다”, “나이 많은 사람이 나중에 도전한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먼저 도전하게 된 노유민은 “그룹활동 하다가 솔로로 앨범을 발표하고 지금은 결혼한 남자가수의 노래를 찾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노유민이 “아는 노래가 많지 않다”고 한 발언 때문인지 선곡단 내에서도 서로 눈치만 볼 뿐 손 드는 사람이 없었다. 신경전 끝에 결국 노유민이 선택한 노래는 리치의 ‘사랑해 이 말밖엔’이었다. 노유민은 “다행히 NRG 활동 시기와 비슷한 때에 나온 노래”라고 하면서도 박자를 놓치는 등 긴장감을 놓지 못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신의는 “원하는 노래 제목에 계절이 들어간다”며 거침없이 곡을 찾은 끝에 포지션의 ‘섬머 타임’을 선택했다. MC 장윤정이 ”노래가 빨라서 발음이 꼬일 수도 있다“고 걱정하자 김신의는 “주의해서 부르겠다”며 자신 있는 표정으로 도전에 나섰다. 막상 도전을 시작한 김신의는 반주가 시작되자 MC 장윤정의 주의는 잊었다는 듯 빠른 템포에 맞춰 몸을 들썩거리며 선곡단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창법으로 노래를 시작한 김신의는 역대 도전자 중 가장 당당한 모습으로 도전을 마무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노유민과 김신의의 경합은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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