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조수향
조수향

조수향의 첫 장편 주연작 영화 ‘들꽃’(감독 박석영, 제작 ㈜무비엔진)이 11월 5일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들꽃’은 세상에 버려진 10대 소녀들의 연약한 하루하루를 담은 영화. 가출 청소년의 삶을 다룬 예전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지점에서 그들의 삶을 바라봐 주목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시네마펀드(ACF)에 선정된 ‘들꽃’은 서울독립영화제, 스위스 제네바블랙무비국제영화제, 프랑스 모베 장르국제영화제, 북경국제영화제, 런던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영화적 의미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 중 수향 역을 맡은 조수향은 KBS1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밉지 않은 악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들꽃’을 통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김희애는 “나도 이 배우를 보며 큰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보시면 알겠지만 정열과 호기심이 가득 찬 배우였다. 미래가 기대된다” 고 특급칭찬을 전해 영화 ‘들꽃’에 더욱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조수향은 관상을 잇는 역학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영화 ‘궁합’ 촬영 중에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매니지먼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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