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피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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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미국 언론이 그를 호평했다.

24일 CBS스포츠는 “강정호는 무릎 부상 전까지 팀 내 오프시즌 최고 계약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피츠버그와 4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타율 0.287, OPS(출루율+장타율) 0.816,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부상했다.

실제 강정호는 올 시즌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팀 내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낸 바 있다. 통계전문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에 의하면 강정호의 승리기여도는 3.9로 매커친(5.8), 게릿 콜(5.2)에 이어 팀 내 3위였다. 강정호의 계약이 성공적이었다는 걸 드러내는 지표다.

ESPN 역시 “강정호를 통해 스몰마켓 팀의 생존 비법을 보여줬다”며 강정호를 칭찬했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3대7로 승리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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