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가 디지털 OST를 발매한다.
25일 쇼박스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역대급 정통사극의 탄생을 알리며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사도’의 디지털 OST가 이날 정오에 발매된다”고 전했다.
‘사도’의 음악은 영화 ‘베테랑’ ‘소원’ ‘라디오 스타’의 음악을 담당한 충무로 대표 음악감독 방준석이 맡았다.
방준석 음악감독은 “이준익 감독이 생(生)과 사(死)의 사이에 있는 음악을 요청해왔고,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호흡하는 음악을 목표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한 오케스트라 녹음과 생황연주를 활용한 전통음악을 가미했다. 특히 악귀를 쫓을 때 읽는 경문을 담아낸 옥추경과 조상경은 극 중 소경박수로 출연한 배우 정해균이 수 개월 동안 스님께 전수 받아 직접 연주하고 부른 곡이다”라며 OST의 전반적인 콘셉트를 밝혔다.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를 재조명한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렸다. 추석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몰이 중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쇼박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