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멤버 타오가 런던 패션위크 민폐남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과거 그의 아버지가 밝힌 탈퇴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23일 타오의 아버지는 중국 언론매체 시나위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후 3년 동안 타오는 위험성이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회사가 아들의 부상을 제때 치료해 주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며 탈퇴 이유를 밝혔다.
앞서 타오는 MBC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대해 타오의 아버지는 “복사뼈 인대가 찢어진 것과 MBC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입은 부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채 리허설 녹화를 하면서 허리 부상은 물론 크고 작은 부상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타오 아버지는 이어 “”SM과 개인 공작실(개인 기획사) 이야기가 나왔지만 끝내 불발됐다. 탈퇴 요구는 힘든 결정이다. 타오는 음악을 좋아하고 엑소를 아끼지만, 아버지로서 더는 아들이 부상을 안고 무대에 서는 걸 지켜볼 수 없었다”면서 아들의 탈퇴를 결정한 속내를 털어놨다.
타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베스수스 베르사체 2016 S/S 컬레션’에 지각, 패션쇼 도중 모델 사이로 런웨이에 난입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