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는 지난 19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한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했다. 지각을 해 쇼 중간에 현장에 들어오게 된 타오는 모델이 워킹하고 있는 런웨이에 난입해 쇼의 흐름을 끊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였다.
타오 측은 “런던 패션위크는 타오가 처음으로 참가한 글로벌 패션위크다”라며 “이번 패션위크에서 타오는 특별한 초대에 매우 기뻐했고, 심혈을 기울여 패션위크를 준비했다”며 패션위크에 참여한 타오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논란이 된 행동에 대해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브랜드 측에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 이번 경험을 교훈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타오 측은 사과에 더해 지각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타오 측은 “진행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패션쇼 현장으로 가는 길이 막혔다. 타오는 1시간 전 출발했지만, 교통 체증으로 인해 차에서 내려 현장까지 뛰어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타오 측은 “비판과 지적은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겠지만, 의도적으로 루머를 퍼뜨리고 헐뜯는 발언과 행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필요할 경우에는 법적 조치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타오는 지난 4월 엑소에서 무단 이탈한 후,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에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