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비는 오늘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에서 지난 1995년 이후 20년 만에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앞서 21일 한국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1983년 데뷔한 본 조비는 기존에 락 밴드가 가지고 있던 하드하고 헤비한, 이른바 ‘락은 남자들의 음악’이라는 틀을 깨고 보다 감성적이고 대중적인 락 음악과 발라드 곡을 통해 수많은 여성팬들과 일반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1986년 앨범 ‘Slippery When Wet’이 대히트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으며, 동시에 평론가들로부터의 찬사도 받았다.
본 조비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Livin’ On A Prayer’, ‘You give love a bad name’, ‘Always’, ‘It’s my life’ 등이 있으며, 데뷔 이래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한 앨범 발매와 투어를 계속해오고 있다.
앞서 본 조비는 내한공연 주최 측을 통해 “20년 만에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9월 22일에 만납시다! (We are excited to reunite with our Korean fans again in 20 years! See you on September 22, 2015.)”라고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본 조비는 8,90년대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2000년대 후반 발표한 ‘Lost Highway'(2007년)와 ‘The Circle'(2010년), ‘What About Now'(2013년) 까지 정규 앨범 3장 모두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