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필름시대사랑 10월 22일 개봉확정…사랑을 믿으세요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박해일 주연의 ‘필름시대사랑’이 다음 달 개봉한다.

22일 제작사 률필름 측은 “‘필름시대사랑’이 10월 22일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배우 박해일이 정면에 나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필름시대사랑’은 장률 감독이 배우 박해일과 ‘경주’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춰 이목을 끄는 작품.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감독의 연출 방식에 반발한 조명부 퍼스트(박해일)가 촬영된 필름통을 훔친 뒤 정처 없이 걸으며 자신이 바라던 영화를 꿈꾸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를 그린다.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박해일이 훔친 필름통을 든 채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사랑을 믿으세요?’라는 문구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박해일 외에 안성기 문소리 한예리 등이 출연하는 ‘필름시대사랑’은 제34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0회 런던한국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률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