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라이프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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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라이프앤타임이 첫 정규앨범 ‘랜드’를 22일 발매한다.

라이프앤타임의 정규 1집 ‘랜드’는 만물의 근원인 대지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스펙트럼의 곡으로 풀어냈다. 정신없이 빠르고 경쟁이 난무하는 거친 도시에 살고 있지만, 이 도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음을 노래하는 타이틀곡 ‘마이 러빙 시티(My Loving City)’, 숲을 걸으며 자신을 스스로 돌아본다는 ‘숲’, 흔들리는 나무를 자아에 빗댄 ‘쉐이킹 트리(Shakin trees)’ 등 총 9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또한 다채로운 사운드를 위해 장기하의 얼굴들의 하세가와 요헤이(aka 양평이형)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하세가와 요헤이는 앨범 수록곡 중 타이틀곡 ‘마이 러빙 시티’ ‘급류’ ‘땅’ ‘꽃’에 섬세한 디렉팅을 더했으며, 라이프앤타임 멤버들이 직접 일본에 가서 작업해 전반적인 앨범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앨범 발매 하루 전인 21일에는 음악에 대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공연을 복합적으로 선보이는 쇼케이스 형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포토그래퍼 곽기곤의 사진과, 다양한 아트 디렉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다섯 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각각의 곡이 가지는 메시지를 각각 다른 시각으로 풀어내기 위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에는 지난 EP 타이틀곡 ‘호랑이’에서 한번 호흡을 맞췄던 김민태 감독을 포함해, 아트 필름 메이커 김지현과 베드필름(BEDFILM), 도넛츠(dooonuts)의 파운더 지승욱, 영상 창작자 집단 트램퍼(TRAMPER Lab.)가 함께했다.

삶과 시간에 대해 노래한다는 의미의 밴드 라이프앤타임은 로로스의 기타리스트 진실, 칵스의 베이시스트 박선빈, 재즈 드러머 임상욱까지 동갑내기 친구 셋이 모여 만들었다. 밴드의 가장 기본 셋인 기타, 베이스, 드럼 3인조로 구성된 밴드로 에너지 넘치는 연주와 시적이면서도 묵직하게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가 매력적인 팀이다.

라이프앤타임은 이번 앨범 발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와 검증된 무대매너로 뷰티풀 민트 라이프, 사운드홀릭, 안산 밸리 록, 렛츠 록 페스티벌 등 수 많은 록 페스티벌에서 러브콜을 받아 왔으며 오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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