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김무성 '마약 사위사건' 변호한 최교일 전 고검장, 선임계 없이 변호사 활동 의혹

[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최교일’이 올랐다.

# 김무성 ‘마약 사위사건’ 변호한 최교일 전 고검장, 선임계 없이 변호사 활동 의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마약 사위 사건’ 변호를 맡은 최교일 변호사가 선임계를 내지 않고 변호사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교일 변호사는 2013년 3월 고검장급인 서울중앙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나와 두 달 후 변호사 개업을 했다.

그런데 최 전 고검장이 선임계 없이 변호사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법조윤리협의회는 최 전 고검장이 선임계를 내지 않은 7건의 사건을 적발해 대한변협에 넘겼다고 밝혔다.

7건의 사건 중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 씨의 마약 혐의 사건도 포함돼있어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애초에 동부지법 재판의 변호인 명단에는 최 변호사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의혹이 사실일 경우 선임계를 내지않고 전관의 지위를 이용해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최 전 고검장 측은 이모 씨 사건의 변호를 맡은 것은 맞지만 선임계를 냈고 사본도 갖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사위 이모 씨의 마약 투약 범죄 사실을 당시에는 몰랐다고 했지만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위해 당내 중진들과 교분을 다져온 최 변호사가 이 씨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TEN COMMENTS, 참 가지가지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