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추석 앞두고 AI 항원 검출..담양 · 광주 전통시장 긴급방역조치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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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AI’가 올랐다.

# 추석 앞두고 AI 항원 검출..담양 · 광주 전통시장 긴급방역조치

나주와 강진에 이어 광주·담양에서까지 AI 조류 인풀루엔자고병원성이 확인되면서 추석 대목을 앞둔 재래시장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전남 나주 및 강진 소재 오리농장 외에 전남 담양 및 광주 북구 소재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2개소)에 대한 상시예찰 과정에서 H5N8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1일 전했다.

이번에 검출된 AI 항원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지난 9월16일 시료를 채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해당 가금 판매소와 전통시장에 대한 이동제한,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중앙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농림품부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2개 농가뿐만 아니라 금번 전통시장에서 검출된 H5N8 AI 항원도 도축 출하 전 검사 및 전통시장 모니터링 검사 등 ‘AI 상시예찰 과정’에서 사전에 확인된 것으로 상시방역체계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선제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오리 및 닭 사육농가, 야생철새, 전통시장 등에 대한 상시예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AI 확산방지를 위해 귀성객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요청했고, 축산농가는 귀성객의 방문 시 소독 등 차단방역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TEN COMMENTS, 안타까운 일이네요. AI가 더 확산되지 않기를…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K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