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으며, 타율은 0.267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휴스턴 우완 선발 랜스 매컬러스의 시속 153㎞ 빠른 볼을 밀어 깨끗한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두 번째 타석인 3회 1사에서 역시 맥컬러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또 다시 좌중간을 뚫는 안타를 때려냈고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뒤 미치 모어랜드의 3점 홈런 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7회 좌완 구원 토니 십을 상대로 시원한 우전 안타를 뿜어냈다. 추신수는 다섯 번째 타석인 8회 말 2사 2, 3루의 기회에서 다섯 번째 또 다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의 비롯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텍사스는 휴스턴은 8-2로 가볍게 눌렀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휴스턴과의 4연전을 싹쓸이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서 쾌재를 부르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후반기 53경기에서 타율 0.340을 기록하며 전반기 0.221에 불과하던 타율을 4푼 이상 끌어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9월에만 타율 0.424, 출루율 0.541을 올려 기대감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