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김성균
김성균

배우 김성균이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를 통해 로맨틱 순정남으로 변신한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김성균은 완벽한 외모에 반비례하는 까칠한 성격의 여배우 서정(성유리)을 위해 10년째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콧대 높은 서정 때문에 태영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고생하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아끼기 때문에 오랜 시간 옆을 지킨다.

서정을 최고의 배우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궂은일도 마다치 않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까지 세심하게 보살핀다. 김성균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서정을 위해서라면 온몸을 불사르는 열정 가득한 모습, 10년째 가슴 속에 묻어둔 사랑을 지키는 순정파의 모습까지 완벽히 표현해 내 기대감을 높인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용의자’ 등 스크린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캐릭터부터 tvN ‘응답하라 1994’의 순수한 모습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여온 김성균이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는 어떤 숨은 모습을 꺼내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작품. ‘미인도’ ‘식객’을 연출한 전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에는 김성균 성유리 외에 지진희 김영철 곽지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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