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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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17일 정오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전 여자친구 A씨의 출산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이날 김현중의 DNA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은 최근 DNA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과정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질 전망.

김현중 측은 여전히 친자가 확인될 경우, 가족관계등록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양육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친자 여부를 빨리 가리자는 입장.

A씨는 이달 초 서울 소재의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았다. A씨의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A씨는 앞서 제기한 김현중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는 별도로, 친자 확인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중은 자신의 DNA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DNA를 체취, 친자 확인을 진행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A씨는 법적 절차를 통해 친자 여부를 가리자는 입장이다.

김현중 측의 기자회견을 통해 양측의 입장이 좁혀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A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 폭행으로 인한 유산을 이유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3차 변론 준비기일이 열린다. 아울러 김현중은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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