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무림학교' 해외파
'무림학교' 해외파
‘무림학교’의 해외파 라인업이 확정됐다.

17일 오전 KBS2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교수 샘과 다니엘부터, 학생 알렉산더, 지헤라, 샤넌, 그리고 글로벌 오디션을 통과한 펍과 낸낸까지 해외파, 유학파 라인업을 공개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등 다방면에서 활약중인 가나 출신의 샘 오취리와 독일 출신의 다니엘 린데만이 각각 동일 이름을 가진 교수로 ‘무림학교’에 출연한다. 샘은 경비 책임자이자 기숙사의 사감 선생님 역을, 다니엘은 신사적인 매너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글로벌 예절 교육 교수 역을 맡는다.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연기 경험을 쌓은 샘과 연기 경험은 없지만 ‘젠틀맨’ 역할을 맡은 다니엘은 학생들을 사랑하는 진정한 글로벌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키스 멤버 출신의 가수겸 배우 알렉산더, 실제 소림사에서 유학해 화제를 모은 지헤라, 영국 출신으로 SBS ‘스타킹’, JTBC ‘히든 싱어’ 등을 통해 4단 고음소녀로 유명세를 탄 가수 샤넌은 각각 엽정, 제니 오, 샤넌 역을 맡는다. 홍콩에서 건너온 자타공인 ‘무림학교’ 최고 에이스이자 중국 전통 무술의 1인자 엽정, 소림사에서 3년간 수학해 뛰어난 쿵푸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관심사는 힙합음악에 쏠려있는 힙합걸 제니 오,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먹을 것을 좋아하는 해맑고 순수한 반전 소녀 샤넌으로 분한다. 제작진은 “알렉산더와 지헤라의 경우 실제로 유단자다. 캐릭터와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라며 “흥미롭고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맡아 가지고 있는 재능을 여지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작단계에서부터 기획된 글로벌 오디션을 통과한 배우는 태국 출신의 펍(POP)과 낸낸(NanNan)이다. 이들은 각각 아이큐 160의 과학천재이자 무에타이의 고수인 태국 학생 나뎃 역과 작은 칼을 언제나 지니고 다니는 뛰어난 무공의 미스터리한 여인 루나 역을 맡았다. 올해 22살 동갑내기인 펍과 낸낸은 태국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상당한 내공을 쌓아온 라이징 스타. 제작진은 “한국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중이다. 오디션 심사를 봤던 제작진을 매료시켰던 마스크와 재능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림학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곳에 모인 다양한 국적의 교사와 학생들이 특별한 인생 교육을 통해 서로 부딪히고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릴 드라마다. ‘동안미녀’, ‘총리와 나’, ‘드라마스페셜 – 당신의 누아르’ 등을 연출했던 이소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1월 월화드라마로 KBS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블리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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