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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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한주완이 이연희에게 애틋한 말을 남겼다.

15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강인우(한주완)가 정명공주(이연희)에게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는 말을 해달라고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명 측은 인우의 아버지인 강주선(조성하)와 대립하며 그를 잡아들이려는 상황. 인우는 “제 아버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에 정명은 “미안합니다, 나리. 내내 나리껜 그런 마음입니다. 이 힘든 길을 함께 하잔 것이요”라며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인우는 “아니요. 그리 말씀하지 마십시오. 언젠가도 말씀드리지 않았던 가요? 마마께는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요”라며 “그땐 치기였지만, 지금은 또 다른 의미입니다. 제가 선택한 길,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요”라 말했다. 이어 인우는 “그러니 앞으로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제게 그런 말보단 고마웠다고 해주십시오. 누구에게라도 그런 의미였다면 제 인생도 그렇게 쓸쓸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서요”라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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