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과 ‘암살’이 8월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2,109만 명으로 점유율 6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점유율 62.4%를 넘어선, 올해 최고 수치다.
반면 영화 관객 수는 3,090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 2,3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4.1%, 매출액은 4.3% 각각 감소했다.
영화별 관객수에서는 ‘베테랑’'(1,094만명)이 가장 앞섰다. ‘베테랑’의 뒤는 ‘암살’(682만명)과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511만명)이 이었다. 8월 흥행작 상위 10위 안에는 한국영화 5편, 미국영화 4편, 일본영화 1편이 차지했다.
다양성 영화로는 애니메이션 ‘숀더쉽’이 가장 많은 8만 3천명을 동원했고 ‘미라클 벨리에’(5만 4천명)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4만명) 순이었다.
한편 ‘베테랑’ 등 6편을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가 관객 수 1167만 명, 관객점유율 37.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암살’ 등 2편을 배급한 쇼박스가 관객 수 682만 명, 관객점유율 22.1%를 차지하며 2위에 자리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등 5편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관객 수 555만 명, 관객점유율 18%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미니언즈’ 등 5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와 ‘뷰티 인사이드’ 등 2편을 배급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각각 차지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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