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한국 포토그래퍼가 찍은 레오 카락스의 사진으로 완성된 영화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의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 ‘나쁜 피’ ‘퐁네프의 연인들’ ‘폴라 X’ ‘홀리 모터스’까지 30년 동안 단 다섯 편의 영화만을 세상에 내놓은 영화감독이자 매 작품마다 새로운 영화 문법을 창조하며 평단의 찬사와 논란을 동시에 이끌어낸 레오스 카락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가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는 베일에 싸인 아티스트 레오스 카락스를 알고 있는 제작자, 감독, 배우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자필과 음성으로 완성되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솔직한 이야기까지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다큐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지난 2013년 영화 ‘홀리 모터스’로 내한했을 당시 아트허브테오(최준석)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으로 완성돼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 그의 스타일리쉬한 모습은 30년 동안 활동했지만 여전히 가장 젊고 신선한 에너지를 작품 속에 녹여내는 아티스트로서의 레오스 카락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천재 혹은 이방인’이라는 카피는 영화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가 영화계의 찬사와 논란을 동시에 이끌어온 인물 레오스 카락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개할 것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는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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