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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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신곡에 대해 “재미 있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시는 15일 낮 12시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솔로 싱글 ‘쎈 언니’의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언프리티 랩스타’의 연장선에 있는 곡은 아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했던 말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말들을 담아서 곡을 만들었다. 재미있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시는 이번 음반에 여성스러움을 담았다는 설명에 대해 “프로그램을 통해 센 이미지가 생겼다. 외모는 강하게 생겼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 마음은 여리다. 눈물도 많고, 상처도 많이 받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쎈 언니’는 FamousBro와 바울이 작곡, 제시와 237이 작사를 맡은 힙합곡이다. 중독성 강하고 쉬운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제시는 이번에 강한 이미지 외에 귀엽고 여성적인 모습도 표현했다. 음악 역시 강하고 부드러운 이중적인 느낌을 담았다.

지난 2005년 ‘겟 업(Get up)’으로 데뷔한 제시는 지난해 7월 럭키제이라는 힙합 그룹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지난 4월 케이블채널 엠넷(Men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과 랩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제시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쎈 언니’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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