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이태현 이종격투기 경기에 피눈물 흘려"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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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가 ‘힐링캠프’에서 씨름계의 쇠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이만기가 메인 토커로 초청돼 장모 최위득 여사와 함께 입담을 뽐냈다.

이 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씨름을 그만 두고 이종격투기로 진출한 후배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IMF 때 씨름이 타격을 받았다. 후배들이 삶의 터전이 없어지다보니 이종격투기 계로 진출했다”며 씨름 쇠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태현이 이종격투기 경기에서 엄청나게 맞은 후 얼굴을 알아볼 수 없어서 가슴에 피눈물이 났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너무 안타깝고 힘들었다. 울기도 많이 했다. 하지만 삶의 터전이 없으니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회상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힐링캠프-500인’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