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KBS 학원물의 두 번째 야심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의 여주인공 정은지가 첫 촬영장에서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극 중 정은지는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언제나 반짝반짝 빛났던 의리녀에서 성적으로 계급이 매겨지는 게 당연한 세빛고에 턱걸이로 입학 후 문제아 열등생으로 전락한 강연두를 연기한다.

정은지의 첫 촬영 모습은 모태 여고생이라는 애칭이 어울리는 밝은 에너지가 촬영장 전체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날 정은지는 “tvN ‘응답하라 1997’ 이후 오랜만에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지는 “드라마가 만들어질 때부터 ‘트로트의 연인’의 인연으로 이어진 이은진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연두라는 캐릭터는 무한한 매력 있는 친구다. 꿋꿋하게 피어오르는 연두의 당찬 모습 때문에 나 역시도 빠져들게 되더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보였다.

정은지는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파트너 김열 역의 이원근과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웃음꽃을 피웠다. 정은지는 “아직 어색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니 앞으로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은지와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찰떡 케미를 선보였던 차학연(빅스의 엔)과의 인연에 대해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다. 너무 반가웠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우리가 살다보면 앞으로를 위해서 지금을 참을 때가 많은데 드라마를 통해 내일이 아니라 오늘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관전포인트도 전했다.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서로를 죽도록 미워하던 두 동아리의 통폐합으로 인해 좌충우돌 열여덟 청춘 소년 소녀들이 겪는 유쾌발랄한 성장통에 달콤 짜릿한 로맨스까지 곁들인 이야기. ‘연애를 기대해’, 드라마 스페셜 ‘곡비’,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은진 감독과 ‘왕의 얼굴’, 드라마 스페셜 ‘소년탐정 박해솔’ 등을 집필한 윤수정 작가, 그리고 정찬미 작가가 야심차게 내놓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말괄량이 여고생으로 안방극장에 싱그러운 활력을 불어넣을 정은지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월) 첫 방송될 예정인 KBS2 ‘발칙하게 고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콘텐츠K /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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