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샘 스미스
샘 스미스

영국의 인기 싱어 송 라이터 샘 스미스가 ‘007 스펙터’ 주제가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샘 스미스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007의 새 시리즈 ‘007 스펙터’의 로고인 해골 모양 무늬 반지를 올리며 주제가를 부르게 됐음을 암시했다. 코믹북닷컴 등 외신 역시 해당 사진을 증거로 그의 ‘007 스펙터’ OST 합류를 보도했다.

그동안 샘 스미스는 ‘007 스펙터’의 주제가를 부를 것이란 소문에 휩싸여 왔다. 이번 사진 공개로 ‘007 스펙터’에서 그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됐음이 확인 된 셈.

한편 샘 스미스는 지난 2월 열린 ‘제 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비롯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보컬 앨범까지 휩쓸며 4관왕의 영예를 안은 가수다.

샘 스미스는 마돈나, 티나 터너, 크리스 코넬, 앨리샤 키스, 아델 등에 이어 007 주제가를 부르게 됨으로써 자신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게 됐다. 지난 시리즈 ‘007 스카이폴’의 주제곡을 부른 아델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007
007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다. 샘 맨더스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유니버설뮤직, 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007 스펙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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