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레드벨벳
레드벨벳
레드벨벳이 데뷔 1주년이 지난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더 레드(The Red)’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덤덤(Dumb Dumb)’과 수록곡 ‘허프 앤 퍼프(Huff n Puff)’를 무대를 선보였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8월 1일 데뷔해 올해 데뷔 1주년, 2년차를 맞이했다. 1년 정도의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어떤 점을 느꼈을까. 조이는 “데뷔하고 나서는 아무 것도 모르니까 정말 모든 것이 다 새롭고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귀여운 막내 이미지에만 매여 있다기보다 나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이는 “나는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고, 강화시켜야 되는 것을 많이 고민하던 시간이었다. 정규 앨범 준비하면서 그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저희 레드벨벳을 조금 더 알리는 게 일단 우리의 목표고, 이번 앨범에서의 목표는 레드벨벳에서 레드라는 색깔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게 목표다. 지난 1년 동안은 마냥 좋아서 했다기보다 고민도 많이 하고, 우는 날도, 기쁜 날도 있었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웬디는 “데뷔 초 때보다 더 즐기는 것 같다. 데뷔 초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행복함이라면 지금은 첫 정규앨범이 공개되는데 정말 우리들의 앨범이 나왔다는 생각에 즐길 수 있다는 느낌이다. 1년 동안 팀워크도 강해지고, 가족들이 캐나다에 있는데 멤버들이 가족들보다도 더 가족 같다. 팀워크도 강해지고,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레드벨벳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덤덤’은 영국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가 작업한 팝 댄스곡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았다.

레드벨벳은 10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펼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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