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ch_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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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채빈이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의 장렬왕후를 맡았다.

7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 채빈은 인조(김재원)의 계비로 어린 나이에 왕후 자리에 오른 장렬왕후 역으로 첫 등장 했다. 장렬왕후(채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나라에서 돌아온 소현세자(백성현)와 강빈(김희정)을 환대했다.

첫 등장부터 채빈은 온화한 인상과 단아한 자태로 왕후다운 기품을 선보여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는 병상으로 누워있는 김재원 곁을 지키며 진심 어린 걱정과 절제된 감정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이에 인조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장렬왕후의 모습을 앞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장렬왕후’는 역사 속에서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15살이란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간 인물이다. 그는 소용 조씨의 계략에도 꿋꿋이 왕후의 자리를 지켜내며 궁중 암투를 몸소 이겨낸 왕후이다.

MBC ‘화정’은 정명공주(이연희)가 개인적 원한을 딛고 인조(김재원) 정권하에 있는 조선 시대 정치판의 권력에 대한 욕망에 대항하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석민 기자 yun@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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