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트러플
트러플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트러플’이 올랐다.

# ‘세계 3대 진미’ 트러플, 100g에 125만원 “땅 속의 다이아몬드”

‘냉장고를 부탁해’에 등장한 트러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43회에서는 빅뱅 지드래곤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지드래곤의 냉장고에는 세계 3대 진미라고 일컬어지는 트러플(송로버섯), 푸아그라, 캐비어가 나와 셰프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트러플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한국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그 맛과 진귀함이 뛰어나다. 우리말로는 송로 버섯이다. 프랑스 3대 진미인 푸아그라, 달팽이 요리에 앞설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트러플은 강하면서도 독특한 향 때문에 소량만으로도 음식 전체 맛을 좌우한다. 인공 재배가 안 되고 땅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기도 한다.

검은색 트러플은 1kg에 300만원, 흰색 트러플은 1kg에 600만원 선이다. 실제로 얼마 전 한 경매장에서 1.2㎏의 송로버섯이 무려 1억5000만원에 팔렸다고 전해진다.

또한, 지난 1월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소유진 편에 트러플이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소유진의 냉장고 속에 트러플이 들어간 머스타드 소스가 있어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TEN COMMENTS, 맛이 궁금하네요.

윤석민 기자 yun@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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