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0908박시후_팬들과불꽃만남
0908박시후_팬들과불꽃만남
배우 박시후가 한류 팬들과 함께 한 특별한 불꽃 캠프로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박시후는 지난 4일 일본 나고야의 한 리조트에서 1,000여 명의 일본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팬들과 함께 4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장장 3시간을 캠프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듯 한 콘셉트로 같이 하며, 나고야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던 것.

무엇보다 불꽃 캠프는 박시후의 드라마 복귀 소식 이후 첫 번째 일정이었던 만큼 팬들과 박시후에게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더욱이 박시후에게 직접 축하를 전하고 싶었던 팬들이 앞 다퉈 불꽃 캠프를 신청하면서 예정에 없던 인원 제한을 할 수밖에 없었던 터. 지방에서 진행된 행사인 만큼 팬들에게 숙소를 제공했는데, 신청자가 너무 많아 다 수용할 수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박시후는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스페셜 밀착 이벤트로 풍성한 감동을 전했다. 팬들과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단결력을 다지는가 하면, 타오르는 불길 주변에 동그랗게 모여 캠프파이어까지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던 것. 또한 나고야의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아름답게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 잊을 수 없는 예쁜 추억을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불꽃 캠프에서는 평소 팬들을 끔찍이 아끼기로 유명한 박시후의 팬바보 면모가 여지없이 입증되기도 했다. 박시후가 설치된 무대와 객석이 다소 거리가 있음을 깨닫고는 곧장 무대에서 내려와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는 등 행사가 진행되는 틈틈이 무대를 내려와 팬들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던 것. 멀리 있는 스타이기보다는 친근한 가족처럼 팬들과 지내고픈 박시후의 진심 어린 마음이 세심한 배려로 표현됐던 셈이다.

박시후의 소속사 후 팩토리는 “박시후의 컴백을 응원하고 기대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내실 있는 활동으로 한류 문화와 한국 배우들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동시에 복귀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먼저 박시후는 케이블채널 OCN ‘동네의 영웅’으로 약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린 상태. 상처 받은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 역을 맡아 정의와 진실, 사랑을 쫓는 이웃의 영웅으로 활약하게 된다. 더불어 오는 10월 개봉되는 영화 ‘사랑후愛’에서는 항공사에 근무하는 전직 조종사 김성준 역으로 열연, 먹먹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윤석민 기자 yun@
사진. 후 팩토리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