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슈틸리케
슈틸리케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대한민국-레바논’이 올랐다.

# 오늘 (8일) 대한민국 vs 레바논, 슈틸리케 “22년째 무승? 과거의 기록일 뿐”

슈틸리케호가 레바논전 원정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늘(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레바논과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최근 3차례의 레바논 원정에서 2무1패를 기록했다. 22년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레바논 징크스’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표팀이 시돈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앞선 3차례 대결은 모두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치러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레바논전을 앞두고 “우리팀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아주 훌륭한 팀이라고 평가한다”면서 22년째 무승 원정징크스에 대해서 “과거의 기록 일뿐”이라고 말했다.

레바논전에는 라오스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린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이적 서류문제로 못 뛰지만 그 대신 대신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도르트문트)가 합류한다.

슈틸리케호는 레바논, 쿠웨이트, 라오스, 미얀마와 함께 G조에 속해있다. 여기서 조 1위를 차지해야만 자력으로 최종 예선에 오를 수 있다. (조 2위시 8개조 상위 4팀은 최종 예선 진출)

8일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는 MBC와 SPOTV2,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TEN COMMENTS,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윤석민 기자 yun@
사진.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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