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홈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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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MBK’·‘홈플러스’가 올랐다.

# MBK, 홈플러스 새 주인됐다…7조 6,800억에 매각

홈플러스의 새 주인으로 국내 최대 사모주식펀드(PEF) MBK파트너스가 결정됐다.

홈플러스는 7일 대주주인 테스코와 한국계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캐나다 연기금, 캐나다 공적연금, 테마섹 포함·이하 MBK)이 홈플러스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2억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조 6,800억 원)이다.

현재 홈플러스는 140개 대형마트, 375개 슈퍼마켓, 327개 편의점, 홈플러스 베이커리, 물류센터, 아카데미, 홈플러스 e파란재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MBK는 임직원 전원을 고용승계하고,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1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계약에 의해 바뀌는 것은 주주일 뿐, 1,900만 고객, 2,000여 협력회사, 7,000여 테넌트 임대매장, 2만 6,000명의 임직원은 바뀌지 않는다”며,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진짜 홈플러스’의 모습을 재창조하며, 고객과 사회를 위해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TEN COMMENTS, ‘진짜 홈플러스’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윤석민 기자 yun@
사진.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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