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사유리, 결혼한 전남친에 애틋 손편지 "행복하세요"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MBC '일밤-진짜사나이2'

‘진짜사나이’ 사유리가 결혼한 전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보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 여군특집 3기 2회에는 첫날 훈련을 맞추고 손편지를 작성하는 부사관후보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전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쓰며 시선을 끌었다. 그는 “사랑했던 당신에게”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사유리는 “사귀었을 때 당신 대신 군대에 가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그냥 웃었습니다”라며 “당신에게 무서운 총소리보다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애틋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사유리는 “헤어지고 나서도 가끔 당신이 그립습니다. SNS를 통해 결혼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내가 지켜주지 않아도 부인이 지켜주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날 사유리가 쓴 편지에 제시는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사유리는 인터뷰를 통해 “내 편지는 보내지 말아라. 이걸 보내면 ‘사랑과 전쟁’이 되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일밤-진짜 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