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수리수리 마수리, 정체는 '신촌의 못 가' 포스트맨 성태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포스트맨 성태

‘복면가왕’의 ‘수리수리 마수리’의 정체는 포스트맨의 성태로 밝혀졌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에 맞설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4조로는 ‘수리수리 마수리’와 ‘아이러브커피’가 등장해 에스엠 더 발라드(SM The Ballad)의 ‘숨소리’을 열창했다. 1라운드의 결과로 ‘아이러브커피’는 ‘수리수리 마수리’를 한 표 차이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진 탈락 무대에서 ‘수리수리 마수리’는 박효신의 ‘좋은 사람’을 불렀다. 애절한 가창력으로 관객을 감동 시키던 그의 정체는 바로 ‘신촌의 못 가’로 뒤늦게 유명세를 치른 포스트맨의 성태였다.

성태는 “영광이다. 제대 후 처음으로 선 무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태는 “떨어지면 기분이 안 좋을 줄 알았는데 후련하기도 하고”라며 무대를 내려왔다. 무대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태는 “데뷔할때도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했다. 나는 신비주의다, 어두울 것이다 이런 편견을 깨고 싶어서 출연했다”며 덧붙였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heeeee@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