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황치열
황치열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황치열’이 올랐다.

#’라디오스타’ 황치열, 반전 매력으로 “실검 장악”

가수 황치열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했다.

황치열은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와 더불어 ‘남자다잉~ 못 먹어도 고!’ 특집에 출연했다.

‘2015년 최고의 슈퍼루키로 거듭난 가수’라는 수식어를 받은 황치열은 세련된 외모와 달리 경상도 사투리와 유쾌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황치열은 또 임재범을 시작으로 임창정, 자이언티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구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창정의 특징인 표정과 한음씩 내려오는 ‘계단 창법’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황치열에 이를 지켜본 임창정은 “퍼팩트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황치열은 전진과 댄스 배틀을 펼치며 절도 있는 춤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치열은 속풀이 송으로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소화해 가수로서의 매력까지 어필하며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황치열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TEN COMMENTS, 황치열씨,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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