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 '겨울'
가수 정준일이 오는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학로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겨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준일의 이번 콘서트는 4주 동안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16회 개최된다. 정준일은 “힘든 걸 다 아는데, 어떻게 힘내라 말할 수 있겠어요. 괜찮지 않을 거라는 걸 아는데, 어떻게 괜찮아질 거라 말할 수 있겠어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듯이 결국은 끝끝내 우리도 꽃을 피울 거라는 것. 피아노와 첼로, 기타와 목소리만 있어요. 소리 사이사이에 마음만 심어놓고 가요.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요. 그게 더 보기 좋아요”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정준일의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 잡은 ‘겨울’은 매년 작은 규모의 공연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미 심지어는 거액의 암표 거래가 있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준일은 오롯이 소리에 집중된 공연을 위해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소편성된 악기와 목소리만을 통해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