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OtvN_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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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김상중이 ‘어쩌다 어른’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는지 공개했다.

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웨딩홀에서는 케이블채널 O tvN ‘어쩌다 어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를 맡은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과 정민석 PD가 참석했다.

김상중은 ‘어쩌다 어른’은 어떤 이야기들을 하는 토크쇼인지를 묻는 질문에 “녹화들어가기 전에는 아주 무거운 분위기인데 막상 녹화가 시작하면 가볍고 유쾌하다”며 “‘어쩌다 어른’에서는 어쩌다 어른이 된 사람들이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됐을까’, ‘어쩌다 이런 일이 있을까’, ‘어쩌다가 이 모양일까’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쩌다 어른’에서는 내가 어른이라고 느끼게 됐을 때가 언제인가부터 시작해서 철이 없다고 느꼈을 때, 실수를 했을 때 등 모든 이야기를 망라해서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평의 방’이라는 코너가 있다. 일반 시민들에게 그 안에 들어가 맘껏 얘기해보라고 만든 공간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가 모두 똑같은 고통과 애환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예인들의 신변잡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중은 “앞으로 해야 할 이야기는 많다. 우리 연예인들만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으려고 주의 한다”며 “첫 회에서는 어쩌다 어른이 되었을 때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어쩌다 어른’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39금 토크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인생 여정부터 삶의 무게까지 어른들을 울고 웃게 하는 다채로운 주제를 다룬다.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토크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9월 10일 오후 8시 첫 방송.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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